가톨릭대대 떡볶이 찐 맛집, 학교가는길이에요. 수요미식회에 라볶이로 나온 곳이기도 하죠.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는 것도 라볶이고요. 가장 많이 주문한다는 ‘치라스’를 먹어봤는데요. 여기 추천드리고 싶어요.
학교가는길
학교가는길은 분식집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분식집은 아니에요. 떡볶이, 순대, 어묵, 김밥 같이 파는 그런 분식집도 아니고요.
돈까스, 냉면, 국밥 등 잡다한 거 다 파는 김밥천국같은 분식집도 아니에요.
아래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쟁반에 나오는, 떡볶이 보다는 라볶이를 위주로 파는 그런 분식집이에요.
역곡역에서 가톨릭대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가톨릭대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을 거예요.
추천 메뉴
먼저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메뉴는 바로 치라스예요. 치라스가 뭐냐고요? 치즈 라볶이 스페셜을 줄인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메뉴를 가장 많이 먹고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도 이거예요.

치즈는 슬라이스 치즈가 2장 올라가요. 라볶이라는 이름에 맞게 라면사리도 정말 가득 들어있고요. 제가 봤을 때는 라면 사리가 1개가 다 들어가는 것 같아요. 2인분 기준에요.
그리고 또 특이한 건 야끼만두가 들어간다는 건데요. 1인당 3개씩 있더라고요. 또 삶은 계란도 1인 1개씩 나오기 때문에 정말 혜자스럽다고 할 수 있어요.
여기에 꼭 시켜야 하는 메뉴가 있는데요. 바로 야채김밥, 순대도 아닌 양념공기밥이에요. 치라스 옆에 김 가득한 그릇 보이시죠? 저게 바로 양념공기밥인데요.
치즈 라볶이 스페셜을 다 먹고난 후, 저 공기밥을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요! 안 먹어본 분들은 모르실 거예요..
학교가는길 추천하는 이유
학교가는길 분식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기 때문이고요. 두 번째는 옛날 떡복이 맛 그대로기 때문이에요.
저렴한 가격
요즘 떡볶이 정말 비싸죠? 엽떡이 14,000원으로 웬만한 떡볶이는 만 원이 넘어가요. 거기에 치라스 메뉴처럼 라면사리, 삶은 계란, 만두, 치즈까지 추가하면 더 비싸지겠죠?
그런데 이 모든 사리들이 다 들어가는데 2인분이 15,000원이면 정말 가성비있지 않나요?
말이 2인분이지 사실 3인이서 가면 2인분 시키고 김밥같은거 시켜도 완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옛날 떡볶이 맛 그대로
가톨릭대 역곡역 맛집으로 학교가는길 분식집을 추천하고 싶은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옛날 떡볶이 맛 그대로기 때문이에요. 간판만 봐도 얼마나 오래됐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오랫동안 운영한 만큼 옛날 떡볶이 맛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요즘에는 기교를 부린 떡볶이가 대세라 그런지 그런 떡볶이밖에 없더라고요.
대표적으로는 엽떡, 배떡이 있어요. 정말 맵거나 마라맛 떡볶이거나 로제 떡볶이거나. 그런 기교를 부린 떡볶이에 질렸을 때 먹고 싶은 옛날 떡볶이 그대로의 맛이에요.
1인분도 따로 판매하고 있고 1인 식사 좌석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근처에서 혼밥하는 식당 찾고 계신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어요.